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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하기 전에 기도하십시오  (열왕기하 6:14-19)
    2024-11-03 13:14:08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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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하기 전에 기도하십시오 

     

    열왕기하 6:14-19

     

    성도는 세상을 살아갈 때 두 가지 안목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는 육적인 눈과 그리고 또 하나는 영적인 눈입니다. 육적인 안목도 우 리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경험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 고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고 바라보는 바로 그 안목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육신의 안목만 가지고 살기에는 우리가 감당 못할 수많은 문제가 우리 앞에는 널려 있습니다. 어떨 때는 막막해지고, 어떨 때는 경험 해 보지 못하고, 그리고 어떤 때는 도저히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을 복 잡한 문제들이 우리 앞에는 펼쳐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일이 틀어지고 문제가 생기고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으면 우리는 절망하게 됩니다. 유혹 이 오면 쉽게 넘어가기도 하고, 불법과 타협하기도 하고 그리고 때로는 정 말 앞이 막막할 때는 삶을 포기해버리고 싶은 그러한 충동까지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나의 눈이 더 필요한데 바로 영적인 안목,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그 안목이 필요합니다.

    성도는 이 안목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천로역정에 보면 한 크리스천이 천국을 향해 갈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열쇠 하나를 간직하라고 주십니다. 필요할 때 꼭 쓰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크리스천이 길을 가다가 절망의 거인을 만납니다. 이름 그대로 모든 상황 이 절망적이었습니다. 모진 폭력과 고문과 감금, 크리스천에게는 도저히 살아나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를 이길 힘도 없고, 그리고 자기를 구 하러 올 사람도 없어서 앞이 막막했습니다. 그렇게 캄캄한 지하 감옥에 며 칠을 있다 보니까 정말 마음이 어두워지고 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주셨던 열쇠가 있었음을 이 크리스천이 깨닫게 됩니다. 거인이 잠든 틈을 타서 정말 그 열쇠를 한번 시험해 보았더니 이 감 옥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크리스천은 그 절망의 감옥 을 빠져나와 살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그 열쇠가 바로 언약의 열쇠였 습니다. ‘구하는 자에게 주시고 참는 자는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는 열린다는 약속이 담겨 있는 열쇠, 그는 그 열쇠를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사용하지 않아서 그렇게 수 일을 고생을 했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막막함이 찾아왔을 때 그 막막함에 문을 여는 하나님의 언약의 열쇠가 있습니다. 바로 기도라는 언약을 우리 에게 주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찾아오시는 통로이고, 절망 중에 우리에 게 소망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귀한 은혜입니다. 상황만을 바라보고 문 제를 판단하지 않고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볼 수 있는 비결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것을 하나님께 요청하는 정도의 그러한 청구서가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등에 업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오래, 제대로 하다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등에 업혀서 하나님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관점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고문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옥중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들의 눈에 하나님이 보였기 때 문입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이 감옥 생활이 나의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이 이후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인생이 있고 설령 여기가 끝이라고 하더라도 나에게는 하나님이 계신다’, 하나님이 보이니까 그들은 그 감옥에서 찬 양을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 역시 마찬가지죠.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셨던 예수님 어떻게 불평할 수밖에 없는 그 순간에 감사하셨을까요? 하나님이 보였으니까 그 랬습니다. 이 일을 바꾸실 하나님이 보였고, 이 일을 변화시키실 하나님이 보였고, 이것을 통해서 영광 받으실 하나님이 보였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 상황 속에서도 그렇게 감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영적인 눈이 열려야 합니다. 우리 앞에 문제만 가득한 것이 아닙니다. 문제 속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 문제 위에 하 나님의 주권이 있습니다. 바로 이 영적인 안목, 하나님을 보는 눈은 기도 하는 자에게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중요한 일일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정말 달라 보입니다. 말이 다르고 생각이 다릅니다. 여러분, 이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이 하 나님은 여전히 일하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만 준비하면 됩니다. 기도로 영적인 눈을 떠서 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 면 좋겠습니다.

     

    그럼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할까요?

    먼저는, 우리는 기도를 하되 기도를 지속해야 합니다.

     

    엘리사의 종이 영적인 소경이 되었던 까닭은 이유가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많은 기적을 행했던 인물이 바로 엘리사입니다. 그 종은 옆에서 엘리 사의 수많은 기적을 보았었습니다. 잉태하지 못하는 여인을 위하여 기도할 때 태의 문이 열리고, 그의 죽은 아이가 살아나고, 나병 걸렸던 나아만의 몸이 깨끗하게 치유되는 이 모든 것을 옆에서 경험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하나님의 은혜도 경험합니다. 그런데 그 종은 하나님의 능력과 역 사를 다 잊어버리고 두려워 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했 는데, 그렇게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살아왔는데, 왜 하나님을 잊어버렸던 것일까요? 기도하지 않아서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많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고한 들 기도하지 않으면 다 잊어버리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의 영적인 시야는 점점 닫히게 됩니다. 하나님이 보이지가 않고 과거에 행하셨던 모든 일을 다 잊어버리게 됩니다. 사환은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적인 문이 닫혀버렸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니 절망할 수밖에요.

    우리 역시 그렇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큰 문제든 작은 문제든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면 우리는 아주 사소한 문제 하나에도 절망할 수밖에 없는 정 말로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이 영적인 시야를 열어야 하는데, 그러려 면 항상 기도를 지속해야 합니다. 하루나 이틀 이렇게 일순간에 기도를 하 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문제만 있을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기 도는 여러분의 삶 가운데 항상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용사를 보면 인간적인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마치 무능한 사람처럼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우리가 자주 봅 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의 포로로 끌려갔지만 그곳에서 뛰어난 행정 관료가 됩니다. 그는 조국을 위해서 항상 기도했습니다. 얼마나 기도를 열 심히 하고 기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던지 왕이 질문을 하면 그냥 대 답하지 않고 하나님께 잠시 묵도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틈만 나면 기도했다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로 느헤미야는 살 아왔습니다.

    우리가 일하면 그냥 우리의 일로만 끝이 납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 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현명한 사람은 누가 일하는 것이 더욱더 효율적인지 잘 압니다. 내가 하루 종일 끙끙 싸매봤자 어차피 해결할 수 없 는 것은 해결 못합니다. 그 현명한 사람은 차라리 그 시간에 노력을 줄이고 기도 합니다. 나의 방법을 줄이고 더 겸손히 하나님께 기도 합니다. 우리가 느헤미야보다 뛰어나지 않습니다. 다니엘보다도 뛰어나지 않습니다. 그런 데 우리는 왜 기도를 하지 않는 것일까요?

     

    마더 테레사에게 한 기자가 질문을 했었습니다. “어떻게 당신은 그 연 약한 몸으로 이렇게 수많은 아이들을 돌보고 이렇게 많은 일을 행할 수 있었습니까?” 마더 테레사가 대답했습니다. “모든 일은 기도했기에 가능 했던 일입니다.” 그러자 기자는 좀 더 인간적인 대답을 듣고 싶었던지 그 러면 기도하신 후에는 무엇을 하십니까?”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때 테 레사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기도한 뒤에는 또다시 기도하려고 노력합니 다.”

    여러분 마더 테레사가 그렇게 수많은 고아를 돌보고 빈민을 돌볼 수 있는 그 힘과 지혜와 능력은 사람에게 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셨 던 하나님의 관점,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비전이 담겨 있기에 그 일을 지 속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돕기를 원하십니다. 문제는 우리입니다. 하나님 은 능력도 충분하십니다. 아무리 크고 복잡해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우리 안에 역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일하기를 정말 원하신다면 기도 해야 합니다. 항상 기도하십시오. 지속적으로 기도하십시오. 틈을 내서 기 도하십시오. 우리가 애쓰고 힘쓰는 것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더 대단함을 인정하시고 그렇게 항상 기도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기도를 하되 순종하기를 각오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순종하기를 각오하지 않고 하는 기도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연말이 되면 교회마다 일꾼들을 뽑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만 되면 그 동안 잘 보였던 분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혹시 봉사시킬까 봐, 직책을 맡길까 봐 일부러 피해 다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 은 이미 마음속에 답을 정해놓고 다니시는 분도 계십니다. “내년에 이 일 좀 맡아주세요.” 그러면 기다렸다는 듯이 안 됩니다, 바쁩니다.” 이렇게 답을 정해놓으신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물론 정말 시간이 안 돼서 하고 싶은데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교회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본인을 위 해서 그래야 합니다. 최소한 이렇게라도 대답해야 합니다. ‘제가 기도해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기도 해봐야 합니다. 기도해 본 다 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마음과 감동을 가지고 대답해야 합니다. 봉사 를 하고 안 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그 마음을 귀하게 보십니 다.

     

    까닭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대답을 하게 되면 온통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결정을 내립니다. 나만 보입니다. ‘나는 시간이 없어. 나 는 지금 바빠. 나는 그 일을 하고 싶지 않아.’라고 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게 되면 관점이 하나님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하나 님께서 이 일하기를 정말 원하실까? 하나님은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실 까? 어느 것이 정말 하나님의 뜻일까?’ 그렇게 내 기준대로 사는 것이 아 니라 하나님의 입장대로 하나님의 생각과 관점으로 헤아리려고 할 때 그 사람에게서 하나님이 일하시고 함께하시지, 자기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에 게는 하나님이 일하시지 않습니다.

     

    기도는 내 중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려 보겠다.’는 순종이자 삶의 태도입니다. 여러분 그러니 결단하기 전에 대답 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것만 챙기면 우리의 삶이 잘 될 줄 생각합니다. 그것은 정말 좁은 소견이고 정말 좁은 생각입니다. 우리의 일을 이루시고 우리의 삶을 완성하시고 우리를 쓰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우리가 하나님의 생 각과 뜻을 벗어나서 우리의 고집대로 사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뜻과 나라가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지겠습니까? 우리 인생은 결국 하나님의 손에 붙들 려 있습니다. 하나님이 쓰셔야 우리의 삶은 정말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길은 우리의 길보다 훨씬 높고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탁월하십니다. 그것을 인정하신다면 기도하시고 기도하신 후에는 순종하십시오.

     

    요셉의 경우를 보면 그렇습니다. 요셉은 인생이 점점 내리막길로 가죠.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억울하고 인생은 더욱 더 낮아집니다. 그리고 끝 내는 누명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여러분 그런데 요셉은 처음에는 자기 인생이 내리막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높이시는 최고 의 지름길이었음을 우리가 나중에는 압니다. 어떻게 감옥에 있던 사람이 애 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을까요? 인간의 방법과 생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 한 것입니다. 만일 요셉이 내가 마음먹고 공부해서 애굽에 가서 나는 총리 한번 해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백 번이고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못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길은 참 묘합니다. 요셉이 총리가 되는 그 길은 오 르막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리막길에 있었습니다. 이 길을 누가 볼 수 있 습니까? 누가 이 생각을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들이 하 나님께 겸손히 기도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우리를 들어쓰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쓰기를 원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아직 준비 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우리만 하면 됩니다. 항상 겸손하게 기도하십시오. 물론 처음에는 필 요한 것을 달라는 기도로 시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계속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다보면 어느덧 기도는 대화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실까?’ 마음속에 말씀을 주시면 또 다시 그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고, 생각을 주시면 그 생각을 품고 또 다시 기도를 드리고, 이렇게하면서 기도가 영적인 대화로 승화됩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순종 할 때, 우리의 삶에는 정말로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놀라운 하나님의 일들이 펼쳐지게 되는데, 여러분 모두 그 하나님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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