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초대
사랑하면 해결됩니다. (요일 4:7-12)
교회의 가장 큰 핵심은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랑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쏟아 부어 주시고, 그리고 그 사랑으로도 변화되지 않자 이제는 당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내어주신 그 사랑이 교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바탕은 사랑이고 모든 성도의 기본도 이 사랑이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 그래서 원래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교회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성도의 모습 가운데는 그 사랑이 흘러넘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조차 이 사랑이 마르니 흘러가지 못하고 결국 사회도 사랑이 말라버리게 된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이 사랑의 모습을 찾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저마다 경쟁과 살아남아야 되는 그 승부욕과 그리고 탐욕과 이기심으로 사람들은 사랑하는 것을 포기한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가만히 보면 나라 경제도 올해를 과거에 비하면 훨씬 더 잘 살게 되었고, 건강이나 문화나 환경에 이러한 모든 것을 봐도 정말 이전보다 더욱더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더 살기가 두렵고 힘들고 무섭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모든 것은 다 좋아졌지만 있어야 될 가장 중요한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세상에 그 사랑을 흘려보내야 되는데 교회조차도 사랑이 마르게 되니깐 교회도 어렵고 세상도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사랑을 보고 배울 데가 없습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그 사랑의 방법,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배워야 되는데, 그 사랑을 배우지 못하니 자기 이기적인 사랑으로 배우고 어떻게 이웃을 사랑해야 되는지,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럴 때 사랑이 필요한데 사랑을 가르쳐주는 곳이 없으니 세상도 점점 그렇게 어렵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될 것이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사랑을 배워서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비록 교회는 온전한 사람들의 모임은 아닙니다. 실수할 수도 있고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고 흘러오는 곳이기 때문에 그 사랑을 통하여 상처도 치유하고, 위로하고, 때로는 용서하고, 회복함으로 우리가 그렇게 서로를 세우며 섬겨가며 그렇게 회복시켜가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사랑을 배우고 훈련하는 곳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말합니다. 사람은 절대 안 바뀐다. 여러분 그런데 사랑을 받으면 사람은 바뀝니다. 바로 그 변화의 증거가 저와 여러분이 변화의 증거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이전과 이후가 확실하게 변화된 사람입니다.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서 마음대로 살고 싶어도 마음의 갈등이 되고 하나님이 생각이 납니다. 또 죄를 지으면 그 죄가 괴롭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죄를 지을 때 괴로워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삶의 고난이 찾아오면 우리가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분도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이고 우리가 이만큼 변화되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안 변한 것 같지만 가만히 뒤를 돌아보면 참 많이 변해왔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보고자 하는 이 요한서신은 사도 요한이 쓴 편지입니다. 사도 요한의 별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사랑의 사도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이 요한이 사랑의 사도가 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 그의 별명은 보아너게, 우레의 아들이었습니다. 이 번개처럼 성격이 급하고 불같다라는 것입니다.
이 요한이 얼마나 질투심이 많았는지, 예수님을 따르는 동안,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12 제자 이외의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누구를 돕고 누구를 섬기는 적이 있었습니다. 요한이 가서 그에게 말합니다. “당신은 우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니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그렇게 사람을 돕지 말라”고 그렇게 질투로 금했던 적이 있습니다. 또한 그의 야망은 또 얼마나 컸는지 모릅니다. 그의 형제 야고보와 함께 예수님께 나아가서, “예수님, 우리 형제들을 주님의 우편과 좌편에 꼭 앉혀주십시오.” 이렇게 말함으로써 제자들 사이에서 분열과 다툼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 바로 요한입니다.
그런 요한이 바뀝니다. 성급하고 충동적이었던 그가 지속적으로 예수님 곁에서 사랑을 보고 배워가니, 그의 마음이 점점 더 부드러워지고 그가 더 점점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 갑니다. 그는 특별히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람이라고 묘사됩니다. 예수님의 품에 눕기도 했던 사람이었고, 또한 스스로를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자라고 표현할 만큼 그는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요한은 변화가 되었습니다. 사랑의 사도가 된 것입니다. 이 요한은 예수님의 사랑에 힘이 얼마나 큰 지를 확신하고 깨달았습니다. ‘아 예수님의 사랑을 입으면 변하는구나, 내게 부족한 것이 참 많았는데 사랑을 받으니까 나의 모난 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변하는 구나, 사랑에는 능력이 있구나’ 그때부터 요한은 사랑의 사도가 된 것입니다.
이 요한이 이 편지를 쓸 때 교인들 간의 여러 문제가 참 많았었습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누구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습관적인 죄를 계속해서 짓고 있고, 또 누구는 형제를 미워하고, 질투하고, 형제의 어려운 상황을 봐도 돕지 않는 강퍅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던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정말 성도들을 놓고 보자면 이것도 문제고, 저것도 문제고,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했습니다. 말 그대로 성도들의 신앙이 총체적인 난국이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 가운데 사도 요한이 보기에는 딱 한 가지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딱 하나만 있으면 그 모든 성도의 부족함과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것은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이 없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다 발생하고 문제가 된 것입니다.
우리 인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도 삶의 이런저런 문제가 참 많습니다. 건강문제 경제문제 인간관계문제 자녀문제 우리의 내면 속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나의 못난 성격, 복잡한 인간관계, 그리고 끊임없이 염려하고 걱정하는 내면의 문제가 참 많습니다. 가만히 보면 우리 곁에 문제가 많지만 사실 이 모든 문제는 하나만 있으면 다 해결됩니다. 하나가 없기 때문에 다 발생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은 사랑입니다.
어느 책에서 소개된 한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두 아들을 위해서 미국으로 이민을 오는 과정 가운데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니 얼마나 배신감이 크고 얼마나 상처가 컸을까요? 결국 돈도 다 잃어버리고 삶의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억울해도 마땅히 하소연할 데도 없고,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마음속에는 생각하면 할수록 분노와 증오와 미움만이 가득합니다. 이 집사님의 마음 가운데 미움과 분노가 가득하니 가정이 평안할 리가 없었습니다. 두 아들을 바라보고 좀 견뎠는데, 두 아들마저 대학 진학에 실패하게 되니 정말 믿었던 모든 희망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의욕도 다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삶이 점점 어두워져가고 우울감으로 인생이 점점 가득 채워져 갈 때, 그나마 감사하게도 그 집사님은 하나님께 돌아가야겠다, 하나님을 붙잡아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삶은 다 망가지고 자기의 내면도 정말 엉망진창이지만 집사님은 하나님을 붙들기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를 하면 할 때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희한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마음속에 있었던 그 분노와 미움의 마음을 건드리시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도 설교를 들을 때도 그 미움과 분노의 마음을 건드리십니다. “사랑해라. 용서해라.” 집사님은 그 마음이 너무나 싫어서 외면했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이 고생을 하고 있고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다 그 사람들 때문인데, 그 사람들을 어떻게 용서하고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내 문제에 직면했던 이 모든 문제를 왜 해결해 주지 아니하시고 왜 자꾸 그런 마음을 주시는지 그 마음에 순종하기 싫어서 외면했습니다.
결국 집사님은 그렇게 외면하다가 더 이상 망가질 수 없을 만큼 인생의 벼랑 끝에 섰을 때 결국 그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기도하면서 입으로 고백했습니다. 사람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말했습니다. “하나님 누구누구, 누구누구를 제가 이제는 용서합니다. 제가 이제는 미워하지 않고 거기에서 자유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입으로 용서의 마음이 가득 찰 때까지 선포하고 또 선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느덧 이 집사님의 마음 가운데 정말로 용서의 마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미움에서 풀려지고 증오와 분노에서 자유롭게 된 마음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가족들을 모아놓고 이 사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제는 다 용서했노라고, 이제는 더 이상 미움과 증오로 살지 않겠노라고 그렇게 가족들에게 눈물로 선포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아내도 역시 그들을 용서했습니다. 정말 슬펐을 남편이 용서했다니 더 이상 자신도 그 미움에 매여서 살 이유가 없게 된 것입니다. 남편이 달라지고 아내가 달라지니까 그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도 두 아들의 마음도 생활도 점점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두 아들은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집사님은 이렇게 가족이 변화되는 것을 보고 정말로 안타깝고 후회가 되었던 것이 있습니다. 진작에 그랬다면 좋았을 것을, 진작에 그랬다면 돈은 조금 잃어버렸을지 모르지만, 내가 진작에 그랬다면 가족들이 이렇게 오랫동안 고통 속에 살지 않았을 것인데, 진작 그 미움을 놓아버릴걸.. 집사님은 그것이 안타까웠다고 말을 했습니다. 집사님의 진짜 문제는 인생에 사기를 당한 것도 문제였지만, 진짜 문제는 그 미움의 영과 그 증오의 마음에 붙잡혀서 살았던 것이 집사님의 진짜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 마음으로 살다 보니 가족이 평안할 리가 없고, 자녀들의 얼굴이 행복할 리가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집 안에서 이제는 그 사랑이 회복이 되니까 모든 것이 정말 하나씩 하나씩 술술 풀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생에도 이런저런 복잡한 문제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의 핵심과 문제의 근원을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에게 한 가지가 꼭 필요합니다. 바로 그것은 사랑입니다. 여러분 사랑이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까닭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말은 우리가 서로 사랑을 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우리 인생에는 여전히 이런저런 문제가 많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우리는 모든 문제를 다 헤쳐나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문제 앞에서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예배를 드리는 이 모든 이유도 바로 사랑을 배우기 위함입니다. 여러분, 단지 교회를 다닌다고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고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실 거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이 사랑으로 귀결되지 아니하면 여러분 그 모든 신앙의 생활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말씀을 암송하고, 설교를 듣고, 기도를 하고, 교회 봉사를 열심히 해도 여러분 우리가 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4장 7절 8절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시죠.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배우기를 하나님은 정말로 원하십니다. 여러분 교회를 세우신 목적도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배우고 훈련하기 위해서 사실 교회를 다니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하여,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배우고, 또 교회 봉사를 통하여 그 사랑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교회에서 여러 가지 봉사를 하죠. 근데 우리가 봉사하는 것을 그냥 봉사하는 것만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교회에 봉사하시는 분들을 한 분 한 분 다 보면 정말 밖에서는 너무나 귀한 분들이고 다 섬김을 받을 만한 분들입니다. 그런데도 그분들은 교회에 와서 열심히 교회를 섬겨주십니다. 교사로, 찬양대로, 방송으로, 식당에서 또 국 푸는 봉사를 하시고, 주차 봉사를 하시고, 쓰레기도 주우시면서 너무나 섬기시는 그 모습은 정말로 귀합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직분 때문에 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이렇게 교회에서 봉사를 하는 가장 중요한 까닭은 바로 사랑을 배우고 훈련하기 위해서 우리가 봉사하는 것입니다. 교회 식당에서 국을 퍼주는 그 마음으로 우리가 직장에 가서도 남을 먼저 챙겨주는 훈련이 바로 그 봉사입니다. 교회에서 쓰레기를 줍는 그 마음으로 회사에 가서도 내가 먼저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레기를 줍는 그 사랑의 실천을 우리가 교회에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그렇게 봉사하고 수고하면서도 밖에 나가서는 또다시 목에 힘을 주고 대접받기만을 바란다면, 우리가 교회에서 하는 모든 봉사는 여러분 말 그대로 봉사활동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정말 이 모든 활동과 이 모든 하나님의 모든 것을 통하여 우리가 사랑을 배우고 알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로 사랑을 갈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사랑은 내 힘으로 할 수도 없지만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여러분 그때 나타나는 능력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회를 조성하고 모든 상황과 순간을 변화시키시는 그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사랑할 때만 나타나는 놀라운 하나님의 신비이자 놀라운 능력입니다. 여러분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이 사랑을 배우기를 원하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사랑을 하기만 하면,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우리가 인생에 이런저런 문제를 여전히 만나도 우리는 모든 것들을 다 헤쳐나갈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김홍석 판사가 쓴 글의 내용입니다. 젊은 부부가 와서 이혼 문제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웬만한 것들은 다 합의가 되었는데 이제 아이의 양육 문제가 도저히 합의가 되지 않아서 재판이 끝나지가 않았습니다. 재판 판사님은 물었습니다. 이 아이를 누가 키울 거냐고 부모에게 물었습니다. 남편도 아내도 선뜻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너는 누구와 같이 살고 싶니? 그럴 때 이 아이가 눈물을 흘리며 한 손에는 아빠 손을 그리고 한 손에는 엄마 손을 붙들고 엄마 아빠랑 살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도저히 재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판사님은 한 달 후에 다시금 결정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재판을 마치고 돌려보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그 부부의 손에 성경책 한 권을 쥐어줬습니다. 다시 오는 그때까지 고린도전서 13장을 하루에 세 번씩 읽으십시오. 한 달 동안 하루에 세 번을 읽으면 약 100번 정도 읽게 됩니다. 그때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하자고 그렇게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 달 뒤에 부부가 다시 돌아왔는데 그 이혼을 취소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우리 삶에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많고 또 고민도 많고 그렇지만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능력이자 하나님의 힘입니다. 우리가 사랑할 때 그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서 일을 하십니다. 여러분 그래서 사랑을 갈망하십시오. 사랑을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우리가 많은 것들은 기도 제목으로 구하지만 정말 중요한 하나님의 능력, 이 사랑은 기도 제목으로 잘 올리지가 않습니다.
답답한 기도 제목이 많죠. 기도할 것이 너무나 많죠. 잠시 보류해 놓으십시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 내게 사랑을 주시옵소서. 자식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직장 동료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내 주변의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여러분 그 사랑의 능력만 있으면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 삶 가운데 펼쳐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사랑하면 모든 것은 다 해결됩니다.
요한일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4장 7절과 8절의 말씀을 제가 메시지 성경으로 다시 한 번 읽어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니 사랑하기를 멈추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에게서 나서 하나님과의 사귐을 경험합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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