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초대
자녀의 신앙은 하나님이 자라게 하십니다.
딤후 3:14-17
자식은 부모의 최고의 기쁨입니다. 아무리 부모에게 힘든 일이 있고 부모의 인생이 고달파도 자녀가 잘 되고 기뻐하면 부모에게 그것보다 더 큰 위로와 희망은 없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부모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잘 되어도 자식이 힘들고 어려움에 처하면 부모의 마음을 그것보다 아프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최고의 관심사는 바로 자녀입니다. 그렇다면 이 자 녀, 과연 우리 믿는 부모들은 어떻게 이 자녀를 잘 기르고 양육할 수 있을까요.
먼저, 부모는 자녀들에게 삶으로 하나님을 보여줘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3장 13절에는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이 많이 나왔다’ 라고 합니다. 서로 속고 속이며 남을 밟고 1등 하려고 했던 그 시대의 사회 상은 지금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디모데에게는 시대에 휩쓸리지 않 는 순결하고 견고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믿음은 글로 배운 것이 아닙니 다. 공부를 통해 얻은 것도 아닙니다.
디모데후서 1장 5절 말씀입니다.
‘이는 내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내 외 조모 로이스와 내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내 속에도 있는 줄 확신하노라’
디모데의 가정 속에는 좋은 신앙의 전통과 유산이 계속 흘러갔었습니다. 먼저는 그의 외할머니 로이스가 하나님을 정말 굳건하고 확실하게 믿었습니 다.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외할머니의 신앙을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가 물려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은 또 다시 아들 디모데에게 흘러 가게 되었습니다. 디모데는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삶을 통하여 믿음이란 무 엇인지, 하나님은 어떻게 믿는 것인지 두 눈으로 보았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 는 견고한 신앙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모든 삶의 문제를 푸는 진리이자 원리입니다. 그런데 그 원리를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지는 부모가 삶으로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해라..’ 옳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런 삶은 없고 말 로만 ‘하나님 사랑해라’ 하면서 부부간에 다투고 매일 돈 걱정을 하며 얼굴에 염려와 근심만 가득하면 자녀는 그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 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지, 돈을 사랑하지 않는 삶이 무엇인지, 하나님을 1순위로 여기는 삶이 어떠한 것인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삶으 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또한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됩니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기뻐할 수 있어야 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견고하고 흔 들리지 않는 그러한 버팀을 살아낼 수 있어야 됩니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가 진 것이 많이 없지만 감사할 수 있어야 됩니다. 자녀도 언젠가는 부모 곁을 떠납니다. 때로는 자녀도 인생의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할 때가 있습니다. 자 녀의 가정에도 위기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자녀가 가장 먼저 떠올 리게 되는 얼굴이 바로 부모의 얼굴입니다. 부모의 얼굴이 행복하면 그 자녀 는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두 번째, 부모는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야 됩니다. 우리의 가정이 그런 곳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좋은 지식을 주고자 좋은 경험을 가르쳐주고자 정말 최선을 다합니다. 요즘에 아이들 학원이 한 과목당 30~40만 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과외 하나에 100만 원도 한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부모들은 그것 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자녀가 조금이라도 더 성적이 오를 수 있다면, 자녀 가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잘할 수 있다면 부모는 그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데 공부를 잘하면 인생이 평안할까요. 재산을 많이 모으면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분명히 그런 것들은 우리 삶에 어느 정도 유익이 되고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해결책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그것 을 싫어하십니다. 돈을 의지하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 는 문제를 만나게 하십니다. 권력을 의지하고자 하는 자에게는 권력의 한계 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게 하십니다. 사람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사람을 의 지하는 그 인생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깨닫게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아오게 하시는 방법이고 깨닫게 하시는 방법입니다.
우리 자녀들의 삶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분은 하나님 한 분밖 에 없습니다. 그래서 3장 16절에서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자녀를 가르치고 지킵니다. 자녀들이 말 씀을 암송하고 기억할 때, 그 말씀을 통하여 살아있는 하나님의 영이 그 속 에서 우리 자녀에게 말을 거십니다. 어떤 길이 바른 길인지, 어떤 길로 가면 안 되는지, 죄의 길에서 끊임없이 그 자녀의 마음속에서 대화를 거십니다. 이 렇게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면 그 말씀은 살아서 우리의 자녀를 인도합니다. 그래서 부모는 시시때때로 자녀에게 말씀을 먹이고, 들려주고,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자리로 안내해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부모는 자녀를 위해서 삶의 목적과 신앙의 목적이 무엇 인지 분명하게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저마다 목적이 있습니다. 길을 걸어가는 것도 나름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의 경우 자녀에 대한 목적이 없습니다. 목적을 세우지만 대부분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 얻어 편안하게 사는 것을 자녀 양육의 목적으로 삼는 부모가 참 많습니다. 어쩌면 신앙도 그것을 위한 목적으로 삼을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자녀 인생의 참된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부모가 신앙을 삶으로 보여주고, 자녀에게 말씀을 먹이는 이유와 목적은 자녀가 온전한 믿음을 가져서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의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를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의 가치가 옳지 않으면 거절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사는 것, 넓고 쉽고 편한 길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 좁은 길이라도 그 길이 옳으면 그 길을 끝까지 견지하며 갈 수 있는 그 선한 능력의 사람이 되게 하는 것, 이것이 모든 신앙의 목적입니다.
복음은 선한 능력 가운데서 온전히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전하는 그 사람의 삶을 봅니다. 그 사람의 삶에 능력이 있고 유익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그 사람의 삶이 유익이 되지 않고 세상과 아무런 차이가 없으면 그들은 하나님을 거절합니다.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자녀가 선한 능력의 사람이 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가 어디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되게 믿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선한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선한 능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입니다. 그 선한 능력으로 우리의 자녀를 가르치고 우리의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러한 참된 모든 신앙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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