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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20호 - 모세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한 까닭 (출애굽기 3:1-10)
    2024-11-20 08:01:4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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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한 까닭

    출애굽기 3:1~10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에 살려고갔다가 노예가 되었습니다. 종살이한 지가 수백 년 되었습니다. 노예 생활의 고통이 나날이 심해졌습니다. 급기야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음 소리가 하늘에까지 사무쳤습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킬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시고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어떻게 해방시키셨는지, 그 일을 어떻게 하셨는지를 통해서 중요한 것을 하나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방식으로 일하시는가?’ 하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첫 번째, 하나님은 당신 혼자서는 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일을 하실 수 있지만 당신 혼자 하시지 아니하시고 사람들과 함께 일하십니다.

    두 번째, 하나님께서 일을 시작하시면서 먼저 그 일을 할 사람을 찾으셨는데 맨 처음 하신 일이 참으로 의외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최소한 200만 명 됩니다. 아무리 못난 사람들이라도 그들 중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이스라엘 백성 중 한 남자 그리고 여자 한 사람을 선택해서 먼저 결혼을 시키셨습니다. 결혼시켜서 아이를 낳게 하시고 그 아이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시키려고 하셨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치고 있는데 이렇게 해서 언제 그 일을 하실 것인지 참 답답합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도 일하십니다.

     

    세 번째, 준비도 대단하게 하십니다. 아주 급한 특별한 경우에는 급하게 하시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상당히 많은 준비를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준비할 수 있게끔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 아이를 먼저 이집트 궁중에 넣어서 최고의 교육을 받도록 하십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최고의 교육을 40년이나 시켰으면 충분할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다시 광야로 보내셔서 또 40년을 훈련시키셨습니다. 무려 80년간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그리고 난 후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는데 이때에도 부르시고 곧바로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확인하는 작업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교육을 다시 한 번 시키셨는데 이것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떨기나무 불꽃입니다.

    떨기나무는 불에 잘 타는 나무입니다. 마른나무는 물론 생나무도 제법 잘 탑니다. 가지에 성냥 하나 그으면 금방 타서 불도 없어지고 불꽃도 금방 없어지는 나무가 떨기나무입니다. 그런데 그런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도 불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탔습니다.

    바로 여기에 중요한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떨기나무를 태워서 불이 탄다면 금방 타고 나무도 없어지고 불도 꺼질 것인데 지금 모세는 떨기나무에서 계속 불이 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나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모세 앞에 불이 타고 있는 떨기나무 불은 떨기나무를 태워서 나오는 불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것 이외 다른 무엇을 태워서 불을 낸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어떤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그 무엇 즉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교육시키셨습니다. 네가 앞으로 할 일은 크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릴 일인데 그렇게 나무를 태워서 하듯이 네가 배운 것, 네가 아는 것, 네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할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입니다.

    네가 가진 것으로 한다면 떨기나무가 불에 타듯 금방 다 타서 지는 것처럼 된다, 그렇게 해서는 이 일을 못한다

    세상의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공급하는 것으로 해야 제대로 불꽃도 제대로 낼 수 있고 일도 오래 할 수 있다!’

    이 말씀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5)

    하나님의 일이 있는 곳, 하나님의 사람들이 가는 곳 그곳은 다 거룩한 땅이다, 인간의 힘이나 인간의 능력이나 세속적인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것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서 떨기나무 불꽃 교육을 시키신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가 갈 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다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11) 라고 주저합니다.

    하나님의 깊은 뜻, 하나님의 큰 뜻을 깨닫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어렵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잘 깨닫지도 못하고 설사 깨닫는다고 할지라도 극히 일부만 깨달을 뿐입니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알든 모르든 간에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면 하고 순종하는 이것만큼은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로, 어떤 과정을 거쳤든지 간에 순종하기만 하면 그 결과는 대단합니다. 먼저 순종하면 그때부터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 수 있고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순종을 오래 하면 오래 할수록 그 뜻을 더 잘 알고 더 잘 깨닫고 하나님을 더 많이 알 수가 있습니다. 순종하면 그때부터 그 일의 의미를 알게 되고 하나님께서 이 일을 나에게 맡기신 이유를 알게 됩니다. 심지어 억지로라도 순종하기만 하면 능력이 생깁니다. 물론 그 권세와 능력은 내 능력이 아니고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내가 능력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순종하는 동안 계속해서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일이 희한하게 잘 풀립니다. 스스로 생각해보아도 내가 이 정도로 일을 잘하는 사람이었던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됩니다. 이것이 순종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뜻을 깨닫게 되면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마음이 좋고 편합니다. 하나님의 사이클을 알게 되면 하나님 흐름을 알게 됩니다. 인생이 어렵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제일 어려워지는 것은 하나님과 손발이 맞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계속 어긋나니 제대로 맞는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삶의 의미도 잃어버리고 허전해지고 서글퍼지기만 하고 사람이 못나지기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이클을 알면 어찌나 손발이 잘 맞는지 때로는 다른 사람보다 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인생이 가볍습니다. 만족이 생겨나고 행복이 있습니다.

     

    광야에서 맨 처음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아말렉 군대가 쳐들어왔습니다. 이때 통상은 최고 지도자가 전투에 앞장서야 하지만 모세는 앞장서지 않고 뒤로 빠졌습니다. ‘전쟁과 같은 중대한 일에서 최고 지도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앞에 나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라는 것을 모세가 알았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최고 지도자가 뒤로 숨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과연 모세의 손이 올라가기만 하면 이스라엘이 전투에서 이겼고 손이 내려오면 졌습니다. 모세의 양 팔을 다른 사람이 잡아 계속해서 손이 올라가도록 하니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중에서 중요한 지도자 고라라는 사람이 모세와 아론에게 당신네들만 지도자냐?’ 하고 반기를 들었습니다. 고라에게 동조하는 지휘관들이 250명이나 되었습니다. 모세에게 최고의 위기가 닥쳤습니다. 이때 모세가 어떻게 했는지 잘 보십시오. 자기가 나서지 않았습니다.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땅이 갈라져서 고라와 그의 가족들은 다 갈라진 땅에 파묻혔고 향로에서 불이 나와서 반기를 든 250명 지휘관을 불태워졌습니다. 그 최대의 위기 때에 모세가 한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자기가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한 일은 하나님께 엎드린 것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하셨습니다만 사람들 눈에는 전부 다 모세가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40년의 세월이 지나가서 드디어 가나안 바로 앞에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참 곡절이 많았습니다. 며칠 만에 들어갈 수 있었던 가나안이었지만 40년이 걸렸습니다. 모세가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습니까? 불평 많고 불만에 가득 차 있는 사람들, 틈만 나면 원망하고 뒤에서 배신하고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간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모세 나이 8040년을 이끌었으니 모세의 몸도 마음도 다 병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이 120세 때 모세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신명기 34장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34:7)

    어떻게 이럴 수 있었습니까? 떨기나무 불꽃 교육 때문입니다. 일을 하면서도 나의 것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를 태우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 것으로 일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1.나는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나의 힘으로 하고 있나요, 하나님의 힘으로 하고 있나요?


    2.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하나님의 일을 맡겨주셨나요? 그 일을 감당할 때 내가 하나님 앞에 순종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생각하고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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