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초대

    [26년 10월 평화의 초대] 감사는 태도입니다.(에베소서 5:17~21)
    2026-09-27 07:58:5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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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내 자신이 얼마나 불평을 하며 사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은연 중에 내뱉는 불평, 짜증, 원망들은 우리 삶에 깊숙히 스며들어서 우리의 언어 습관이 되고, 표정이 됩니다. 우리의 삶만 부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과 삶도 망가뜨리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도 망가뜨립니다.

     

    누가복음 6장 45절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우리의 입에서 불평이 나오는 것은 누군가 나를 짜증나게 하고 환경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실상은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과 상대를 바라보는 내 마음에 불평, 짜증, 불만이 가득찼기 때문에 그것이 우리의 입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불평, 불만은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말로서 세상을 지으시고, 사람을 살리시며, 새 일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닮은 우리 또한 말로서 사람을 살리는 사람들입니다. 인생의 절망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로서 위로와 소망과 격려를 주는 사람들입니다. 캄캄하고 꽉 막힌 인생 가운데 새로운 하나님의 길이 있음을 들려주고 알려주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불평, 비난, 원망, 짜증 이러한 모든 부정적인 말을 멈추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언어를 기뻐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삶의 태도, 언어, 생각 등을 변화시켜 갈 수 있을까요? 에베소서 5장 17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우리의 삶의 태도가 바뀌고, 언어의 모습이 바뀌려면 먼저 주님의 뜻을 이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이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실 때 그것을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로 말씀하십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A의 길이 있고 B의 길이 있습니다. 내가 A의 길을 선택해야 되는데 실수나 욕심으로 잘못된 B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뜻이 물 건너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잘못된 선택을 했지만 그 속에서도 내 삶의 모습과 믿음의 태도를 통하여 얼마든지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가만히 보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잘 선택하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잘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에게 네 가지 삶의 태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성령 충만에 대해서’, ‘찬송하는 삶의 태도’, ‘범사에 감사하는 것’, ‘피차 복종하는 것’ 이러한 삶의 태도를 가질 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18절 말씀을 보면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의 충만과 술 취함은 ‘지배를 받는다는 것’에서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릅니다. 성령이 우리 삶에 임재했을 때, 충만했을 때, 그 성령님이 우리를 주관하시고 이끌어 가십니다. 그렇게 성령님에게 취하게 되면 우리의 삶의 태도가 하나씩 변하게 되는데 먼저는 하나님께 대한 찬송이 회복 됩니다.

     

    19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찬송에는 정말 놀라운 은혜와 힘이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분노, 미움, 증오, 두려움, 절망, 우울함으로 물들어가고 있을 때 찬송을 고백하다보면 마음에 빛이 생겨나게 되고, 그 빛이 우리의 어둠을 밝혀냅니다. 왜냐하면 찬송은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겠다는 믿음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때 21절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케 되는” 서로가 서로를 섬기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는 다 똑같습니다. 마음속에 자기 자존심이 있고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보다 높아지기를 원하고, 이왕이면 더 많이 갖고 더 성공해서 남들 위에 군림하고자 합니다. 그 본성이 얼마나 많은 인간관계를 깨뜨리고 파괴합니까? 상대방이 나를 조금이라도 누르면 자존심이 상하여 견디지 못하고 싸웁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그 사람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마음 가운데서 얼마나 많은 고통과 죄악들이 파생되어 흘러나옵니까?

     

    이웃과의 관계에 있어서 찾아오는 갈등, 미움, 분노, 다툼 이런 것들은 사실 그 사람과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우리에게서 그런 마음들이 튀어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웃과의 갈등은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부터 바르게 정립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매 순간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고백하게 될 때, 상대방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과 언어와 생각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서로 존중하는 삶이 시작되고, 그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충만함을 통하여 우리에게 시작되는 더 중요한 변화는 바로, 삶에 감사가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20절 말씀을 보면

    “범사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께 감사하며”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일시적인 감사가 아닙니다. 특정한 상황,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 순간에서만의 감사가 아니라, 모든 순간에서 감사하라는 것. 즉 우리의 삶의 태도를 그렇게 가져가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많은 탐욕들 때문에 만족이 없습니다. 웬만해서는 감사의 고백이 나오지 않습니다. 항상 나에게 없는 것들만 바라보며 불평하고 하나님께 서운해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상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해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더 달라고, 그것이 없어서 내 마음이 억울하다고, 저 사람은 있는데 내게는 왜 이것을 안 주시느냐고.’ 그렇게 자기 자신을 연민하고, 불평하고 하나님께 더 달라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우리에게 주신 삶에 대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건강을 주신 것, 사랑하는 사람을 마주하면서 그와 함께 하루를 지낼 수 있는 것, 건강이 있으면 건강에 대한 감사, 하루 새끼 먹을 것이 있으면 그 먹을 것에 대한 감사. 그렇게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기 시작할 때 그 감사의 삶 자체가 곧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고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이룰 때 그 이후에 파생되는 또 다른 하나님의 뜻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령, 우리가 바라는 대로 삶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로마서 8장 28절의 말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말씀은 우리 믿는 자들의 결론입니다. 내가 지금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있든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 뒤에서 일하고 계시며 열심히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시는 그 하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에 내 앞에 놓여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묵묵히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할 수 있는 감사입니다. 세상은 감사할 수 없지만, 오직 하나님을 주로 모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는 자들만 누릴 수 있는 감사가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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