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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10)-신명기 14:22-29
2014-11-26 15:17:0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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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10)
신명기 14:22-29
이집트 노예였던 이스라엘 민족이 영광의 탈출을 하고 홍해를 건너 드디어 가나안 바로 앞까지 왔지만 순종하지 않았다가 광야에서 40년 간 방황했습니다. 이제 방황도 다 끝이 나고 다시 가나안 바로 앞까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다시 설교를 하시는데 그 설교를 말씀하시는 것이 신명기입니다.
오늘 신명기 14장에서는 ‘너는 마땅히 매 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22절) 라고 십일조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여기서 십일조의 의미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십일조의 의미는 나의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가 번 모든 것,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바친다고 고백하면서 나의 소유 전부 다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친 그것을 받으시고 그 중에서 1/10만 나에게 주고 나머지는 가지고 가서 다 쓰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 중간 과정을 다 생략하고 1/10만 바치는 것이 십일조입니다.
십일조의 용도는 레위인의 필요를 충당하기 위한 자금입니다. 레위인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워낙 거룩하기 때문에 거룩한 일을 하는 사람은 이것저것 돈 번다고 거룩함을 훼손하고 오염시키는 일을 하지 않고 그것에만 전념하기 위해 그들이 쓰는 비용은 따로 마련되어져야합니다.
‘네 성읍에 거주하는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자이니 또한 저버리지 말지니라’(27절).. 레위인에게 십일조를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레위인들은 십일조를 받아서 그것으로 생활하게 되면 먹고 살기 위해서 또 자식 공부시키기 위해서 이것 저것 신경 쓰지 않고 그 일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레위인들은 받은 십일조를 자기네들이 다 챙기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서 다시 1/10을 떼서 제사장들에게 다시 바칩니다. 제사장도 레위인이지만 일반 레위인들이 받아서 그것의 1/10을 제사장들에게 드린 것입니다. 이렇게 제사장도 레위인도 하나님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제도적으로 마련해준 것이 십일조입니다.
그런데 십일조에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 1/10을 내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소득의 1/10을 내고 남은 나머지 소득에서 다시 한 번 더 1/10을 뗐습니다. 이것을 제 2의 십일조라고 부릅니다. 제2의 십일조는 그냥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아니라 감사 식사의 경비로 사용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제 2의 십일조를 축제의 십일조라는 말로 부르기도 합니다. 본문의 십일조는 제 2의 십일조, 축제의 십일조를 말씀합니다.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바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먹으라고 말씀하십니다. 26절에서도 ‘소나 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며’ 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 먹으라’(23절) 라는 이 말씀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장소적인 의미입니다. 하나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일정부분의 소득을 떼서 먹을 때 내 마음대로 아무 곳에서나 먹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 즉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23절) 이라는 장소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 식사는 인간들만 모여서 먹고 마시는 즐거운 식사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실제 하나님께서 음식을 잡수시는 것은 아니지만 감사의 식사를 할 때에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식사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먹을 때마다 하나님이 같이 잡수시는 것으로 알고 그 하나님과 함께 식사잔치를 하라는 말씀이고, 먹고 마시는 것이 전부 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고백이 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오늘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먹고 마십니다. 옛날에는 종이 되어서 제대로 앉아서 먹지 못하고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못 먹었는데 이렇게 편안하게 먹습니다. 이것이 전부다 하나님의 은헤입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23절 마지막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린 아이들, 큰 자녀들, 이미 출가한 자녀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 식당에서 하는 식사에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같이 모여 ‘이것이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또 먹을 수 있는 건강을 주신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먹을 것이 있어도 먹을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조금 여유가 있어서 좋은 식당에서 식사할 수도 있겠지만 교회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에는 하나님이 주셨다고 생각하면서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똑같이 먹는 의미가 있습니다. 장소의 의미가 있고 또 하나는 감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 2의 십일조는 감사의 식사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 용도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안식년을 기준으로 제 3년 그리고 제 6년에는 감사 식사로 사용하지 않고 그것을 구제에 사용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매 삼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의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28-29절)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교회가 한 달에 한 번씩 구제헌금 하는 것에는 이런 의미가 많습니다. 십일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일 헌금을 하고 또 식사 봉사나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 등 이런 것이 십일조, 헌금의 의미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면 걱정이 생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 바치고 나면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내 자식들을 어떻게 교육시키고 내 노후를 어떻게 준비할지 걱정과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번 소득을 전부 다 써도 모자랄 판인데 십일조를 떼고 나면 더 모자랄 것이 아닌가? 더구나 제 2의 십일조, 이런 저런 헌금을 바치고 나면 우리는 어떻게 살려고 하는가?’ 라는 걱정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두 개의 십일조만 한다고 하더라도 소득의 19%가 되므로 나머지는 81%밖에 안 됩니다. 소득의 8할만으로 어떻게 살라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법을 정해서 우리들에게 하라고 하시는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십일조를 제대로 하면 살기가 참 어려울 것이다, 십일조를 제대로 바치는 사람은 안 바치는 사람보다, 대강 대강 바치는 사람보다 훨씬 더 어리석은 사람이고 속된 말로 한다면 제대로 바치는 사람들만 손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이런 걱정을 모르실 것 같습니까? 이런 것을 모르시고 십일조 내라, 헌금 바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일까요?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것을 성경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24절에서 26절까지는 오늘 본문의 내용과는 좀 다르게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너무 멀고 행로가 어려워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풍부히 주신 것을 가지고 갈 수 없거든 그것을 돈으로 바꾸어 그 돈을 싸 가지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서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그 돈으로 사되 소나 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며’ 라고 말씀하십니다. 참 자상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지 하나님을 느낄 수 있고 그에 대한 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배장소는 단 한 곳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입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도 그곳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합니다. 따라서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은 십일조로 바칠 가축 그리고 곡식을 가지고 갈 때 운반의 어려움이 아주 많았습니다. 곡식은 너무 무겁고 가축은 데리고 가기 참 어렵습니다. 가다가 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까지 다 생각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십일조를 바치라, 이렇게 감사식사를 하라고 말씀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모든 문제들을 하나님께서 다 생각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생길 수 있는 일들을 예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도 빠지지 않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뛰어넘어서 생길 수 있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다 알고 계시고 거기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정도로 섬세하시고 자상하시다는 것을 본문 24절에서 26절까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다. 이런 자상함, 이런 섬세하신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바치고 나면 우리의 생활이 얼마나 상대적으로 또 절대적으로 어려울지 모르실까? 그것도 모르시고 바치라고 하실까?’ 라는 말씀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우리 하나님은 십일조 때문에 살기 어렵게 되는 일을 그냥 내버려두시지는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제대로 바치는 사람이 바치지 않는 사람보다, 대강대강 바치는 사람보다 더 불리하게 손해가 되는 일은 없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을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아시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확실하게 가지고 계십니다. 이것 정도 모르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이것을 확실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라는 29절 말씀입니다. 제 1의 십일조, 제 2의 십일조를 다 드리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정도의 하나님이시라면 오죽 잘 챙겨주시겠습니까?
이 말씀을 하실 때 하신 말씀이 신명기 12장 첫머리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기에 대한 법을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신12:1) 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광야에서 아무것도 없을 때, 바칠 것도 없고 버는 것도 없을 때 십일조를 바치는 것이 아니라 나중 가나안에 들어가서 바칠 것이 있을 때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조금 더 쉽게 풀이해서 오늘날로 말씀하면 바칠 것이 없을 때는 바치지 않아도 된다, 나중에 내가 주겠으니 그때에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주시지도 않고 바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주시고 난 후 그 중에서 일부를 떼서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24절 마지막에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풍부히 주신 것을 가지고’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럴 때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그것을 말씀하시는 것이 신명기 15장 전체의 말씀입니다. 지금은 하나도 없지만 나중에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면, 그때에 가게 되면 이웃에게 빌려줄 정도로 넉넉하게 주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때 가면 이웃에게 빌려줄 정도가 되겠으니 그때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성경에서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신15:1-3) 라고 말씀하십니다. 꾸어준 것을 면제하라는 것은 꾸어준 것이 있었다는 것이고, 꾸어줄 것이 있다는 것은 나에게 충분히 쓰고도 남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 십일조를 바치라는 것입니다. 또 종을 부릴 수 있는 여유도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지만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라는 신명기 15장 12절의 말씀을 보면 하인까지 누릴 수 있는 여유를 내가 주겠으니 그때 십일조를 바치라는 것입니다. 또 가축도 넉넉하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15장 19절의 말씀입니다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수컷을 구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 네 소의 첫 새끼는 부리지 말고 네 양의 첫 새끼의 털은 깎지 말고’.. 수컷도 주고 암컷도 주고, 첫 번째 것도 주고 두 번째 것도 주고, 소도 주고 양도 주고 염소도 주겠다는 것으로 많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본래 아무것도 없던 사람들에게 넉넉하게 주시고 난 뒤 그 중에서 일부를 떼어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 저에게 10억만 주시면 십일조가 아니라 십이조 바치겠습니다.’ 라고 기도하는 사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계산을 잘합니까? 아무것도 없던 사람인데 그렇게 넉넉하게 주시면 반을 떼어도 반이 남으니 얼마나 많은 돈들이 남습니까? 하나님께서 지금 이 이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예 하나를 떼고 열 개가 아니라 아홉 개만 주시면 되는데 왜 이렇게 복잡하게 열 개를 주시고 난 뒤 하나를 떼어 달라고 하시는 것일까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알고 싶으시고 여러분들에게 가르치고 싶으신 것입니다. ‘저 사람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자기의 소유가 아니라 내 것, 하나님의 것인지 알고나 있는가?’ 라는 것입니다. 본래 이 사람들은 아무것도 없던 사람이고 버는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넉넉하게 살 수 있는 것이 모두 다 내 하나님 은예이고 하나님의 득인 것을 알고나 있는지 하나님도 알고 싶고 여러분들에게 가르치고 싶으신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오늘 이같이 네게 명령하노라’(신15:15) 라고 말씀하십니다. 다 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계속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확인하고 싶고 여러분들로 하여금 알게 하고 싶습니다. 복은 누릴만한 사람만 누린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것을 말라기에서 ‘만군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말3:7-9)라고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야, 이 도둑들아”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가 무엇을 도둑질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던 너희들에게 많은 것을 맡기고 그 중에서 1/10만 달라고 했더니 너희들은 우리가 그 1/10을 바칠 이유가 어디 있느냐? 라고 말하니 도둑이 아니고 무엇이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이 어리석은 사람들아, 제대로 한 번 바쳐보아라, 여러분의 것이 아니라 내 것, 하나님의 것을 제대로 한 번 돌려줘봐라. 내가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하겠는가?’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말라기에서는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나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 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말3:10-12) 라고 말씀하십니다. 알라는 말씀입니다. 배우라는 말씀입니다. 까짓 머리로 계산해서 바치지 않으면 득이고 손해를 덜 보는 것이니 저 사람보다 손해가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어리석고 바보 같은 생각을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오른쪽에 갈 사람, 왼쪽으로 갈 사람으로 분류하십니다. 이것을 마태복음에서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마25:31-33) 라고 말씀하십니다. 양과 염소는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목자는 확실하게 압니다. 어떤 것이 양이고 어떤 것이 염소인지 너무나 분명하게 압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엄정하고 엄숙한 선언입니다. 틀림없이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왼쪽으로 어떤 사람은 오른쪽으로, 구원받을 사람은 이쪽으로 구원받지 못할 사람은 저쪽으로 또 복을 받을 사람은 이쪽으로 복을 받지 못한 사람은 저쪽으로 분명하게 분류하실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틈틈이 여러분들을 ‘저 사람은 받을 만한 사람인가? 계속 주어야할 사람인가? 더 이상 주지 못할 사람인가?’ 테스트하십니다. 더 이상 주어서는 안 될 사람에게는 주시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왕 주신 것을 다 회수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받은 것을 줄만한 사람에게 다 주십니다. 게으름 부리고 순종하지 않은 사람의 한 달란트를 빼앗아서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십니다. 여러분 가운데 맛보기 정도가 아니라 진짜 좋은 것을 받을만한 사람이 누구인지 계속해서 보고 계십니다. 이것을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신15:4-6)라고 성경에서 분명하게 보여주십니다. 경제적인 것만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또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라는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15:9-11) 라고 말씀하시고 18절에서도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경제, 자녀문제, 건강문제 이것이 다 하나님이 주신 복에 포함됩니다.
록펠러가 세계적인 대부호로 성공하고 난 후 자서전을 썼습니다. 그 자서전에서 자신의 성공비결을 밝힙니다. 한 마디로 이렇게 말합니다. ‘그것은 어렸을 때 어머니와 세 가지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평생 지킨 것 때문에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하나는 교회에 가면 맨 앞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늘 목사님의 말씀을 따르고 무슨 일이든지 교회에서 정한 것에 대해서 불평하지 말고 항상 순종하라는 것이며 세 번째는 철저한 십일조를 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 어머니 말씀에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하나님께서 출애굽기 33장에서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출33:19) 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들이 은혜를 받고 긍휼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은혜 베풀만한 사람이 되는 사람, 긍휼히 여길만한 사람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와 긍휼을 받는 삶을 사는 여러분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
신명기 14:22-29
이집트 노예였던 이스라엘 민족이 영광의 탈출을 하고 홍해를 건너 드디어 가나안 바로 앞까지 왔지만 순종하지 않았다가 광야에서 40년 간 방황했습니다. 이제 방황도 다 끝이 나고 다시 가나안 바로 앞까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다시 설교를 하시는데 그 설교를 말씀하시는 것이 신명기입니다.
오늘 신명기 14장에서는 ‘너는 마땅히 매 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22절) 라고 십일조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여기서 십일조의 의미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십일조의 의미는 나의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가 번 모든 것,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바친다고 고백하면서 나의 소유 전부 다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친 그것을 받으시고 그 중에서 1/10만 나에게 주고 나머지는 가지고 가서 다 쓰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 중간 과정을 다 생략하고 1/10만 바치는 것이 십일조입니다.
십일조의 용도는 레위인의 필요를 충당하기 위한 자금입니다. 레위인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워낙 거룩하기 때문에 거룩한 일을 하는 사람은 이것저것 돈 번다고 거룩함을 훼손하고 오염시키는 일을 하지 않고 그것에만 전념하기 위해 그들이 쓰는 비용은 따로 마련되어져야합니다.
‘네 성읍에 거주하는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자이니 또한 저버리지 말지니라’(27절).. 레위인에게 십일조를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레위인들은 십일조를 받아서 그것으로 생활하게 되면 먹고 살기 위해서 또 자식 공부시키기 위해서 이것 저것 신경 쓰지 않고 그 일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레위인들은 받은 십일조를 자기네들이 다 챙기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서 다시 1/10을 떼서 제사장들에게 다시 바칩니다. 제사장도 레위인이지만 일반 레위인들이 받아서 그것의 1/10을 제사장들에게 드린 것입니다. 이렇게 제사장도 레위인도 하나님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제도적으로 마련해준 것이 십일조입니다.
그런데 십일조에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 1/10을 내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소득의 1/10을 내고 남은 나머지 소득에서 다시 한 번 더 1/10을 뗐습니다. 이것을 제 2의 십일조라고 부릅니다. 제2의 십일조는 그냥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아니라 감사 식사의 경비로 사용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제 2의 십일조를 축제의 십일조라는 말로 부르기도 합니다. 본문의 십일조는 제 2의 십일조, 축제의 십일조를 말씀합니다.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바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먹으라고 말씀하십니다. 26절에서도 ‘소나 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며’ 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 먹으라’(23절) 라는 이 말씀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장소적인 의미입니다. 하나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일정부분의 소득을 떼서 먹을 때 내 마음대로 아무 곳에서나 먹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 즉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23절) 이라는 장소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 식사는 인간들만 모여서 먹고 마시는 즐거운 식사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실제 하나님께서 음식을 잡수시는 것은 아니지만 감사의 식사를 할 때에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식사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먹을 때마다 하나님이 같이 잡수시는 것으로 알고 그 하나님과 함께 식사잔치를 하라는 말씀이고, 먹고 마시는 것이 전부 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고백이 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오늘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먹고 마십니다. 옛날에는 종이 되어서 제대로 앉아서 먹지 못하고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못 먹었는데 이렇게 편안하게 먹습니다. 이것이 전부다 하나님의 은헤입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23절 마지막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린 아이들, 큰 자녀들, 이미 출가한 자녀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 식당에서 하는 식사에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같이 모여 ‘이것이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또 먹을 수 있는 건강을 주신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먹을 것이 있어도 먹을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조금 여유가 있어서 좋은 식당에서 식사할 수도 있겠지만 교회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에는 하나님이 주셨다고 생각하면서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똑같이 먹는 의미가 있습니다. 장소의 의미가 있고 또 하나는 감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 2의 십일조는 감사의 식사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 용도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안식년을 기준으로 제 3년 그리고 제 6년에는 감사 식사로 사용하지 않고 그것을 구제에 사용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매 삼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의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28-29절)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교회가 한 달에 한 번씩 구제헌금 하는 것에는 이런 의미가 많습니다. 십일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일 헌금을 하고 또 식사 봉사나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 등 이런 것이 십일조, 헌금의 의미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면 걱정이 생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 바치고 나면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내 자식들을 어떻게 교육시키고 내 노후를 어떻게 준비할지 걱정과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번 소득을 전부 다 써도 모자랄 판인데 십일조를 떼고 나면 더 모자랄 것이 아닌가? 더구나 제 2의 십일조, 이런 저런 헌금을 바치고 나면 우리는 어떻게 살려고 하는가?’ 라는 걱정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두 개의 십일조만 한다고 하더라도 소득의 19%가 되므로 나머지는 81%밖에 안 됩니다. 소득의 8할만으로 어떻게 살라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법을 정해서 우리들에게 하라고 하시는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십일조를 제대로 하면 살기가 참 어려울 것이다, 십일조를 제대로 바치는 사람은 안 바치는 사람보다, 대강 대강 바치는 사람보다 훨씬 더 어리석은 사람이고 속된 말로 한다면 제대로 바치는 사람들만 손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이런 걱정을 모르실 것 같습니까? 이런 것을 모르시고 십일조 내라, 헌금 바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일까요?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것을 성경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24절에서 26절까지는 오늘 본문의 내용과는 좀 다르게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너무 멀고 행로가 어려워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풍부히 주신 것을 가지고 갈 수 없거든 그것을 돈으로 바꾸어 그 돈을 싸 가지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서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그 돈으로 사되 소나 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며’ 라고 말씀하십니다. 참 자상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지 하나님을 느낄 수 있고 그에 대한 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배장소는 단 한 곳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입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도 그곳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합니다. 따라서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은 십일조로 바칠 가축 그리고 곡식을 가지고 갈 때 운반의 어려움이 아주 많았습니다. 곡식은 너무 무겁고 가축은 데리고 가기 참 어렵습니다. 가다가 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까지 다 생각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십일조를 바치라, 이렇게 감사식사를 하라고 말씀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모든 문제들을 하나님께서 다 생각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생길 수 있는 일들을 예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도 빠지지 않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뛰어넘어서 생길 수 있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다 알고 계시고 거기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정도로 섬세하시고 자상하시다는 것을 본문 24절에서 26절까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다. 이런 자상함, 이런 섬세하신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바치고 나면 우리의 생활이 얼마나 상대적으로 또 절대적으로 어려울지 모르실까? 그것도 모르시고 바치라고 하실까?’ 라는 말씀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우리 하나님은 십일조 때문에 살기 어렵게 되는 일을 그냥 내버려두시지는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제대로 바치는 사람이 바치지 않는 사람보다, 대강대강 바치는 사람보다 더 불리하게 손해가 되는 일은 없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을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아시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확실하게 가지고 계십니다. 이것 정도 모르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이것을 확실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라는 29절 말씀입니다. 제 1의 십일조, 제 2의 십일조를 다 드리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정도의 하나님이시라면 오죽 잘 챙겨주시겠습니까?
이 말씀을 하실 때 하신 말씀이 신명기 12장 첫머리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기에 대한 법을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신12:1) 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광야에서 아무것도 없을 때, 바칠 것도 없고 버는 것도 없을 때 십일조를 바치는 것이 아니라 나중 가나안에 들어가서 바칠 것이 있을 때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조금 더 쉽게 풀이해서 오늘날로 말씀하면 바칠 것이 없을 때는 바치지 않아도 된다, 나중에 내가 주겠으니 그때에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주시지도 않고 바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주시고 난 후 그 중에서 일부를 떼서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24절 마지막에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풍부히 주신 것을 가지고’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럴 때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그것을 말씀하시는 것이 신명기 15장 전체의 말씀입니다. 지금은 하나도 없지만 나중에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면, 그때에 가게 되면 이웃에게 빌려줄 정도로 넉넉하게 주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때 가면 이웃에게 빌려줄 정도가 되겠으니 그때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성경에서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신15:1-3) 라고 말씀하십니다. 꾸어준 것을 면제하라는 것은 꾸어준 것이 있었다는 것이고, 꾸어줄 것이 있다는 것은 나에게 충분히 쓰고도 남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 십일조를 바치라는 것입니다. 또 종을 부릴 수 있는 여유도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지만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라는 신명기 15장 12절의 말씀을 보면 하인까지 누릴 수 있는 여유를 내가 주겠으니 그때 십일조를 바치라는 것입니다. 또 가축도 넉넉하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15장 19절의 말씀입니다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수컷을 구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 네 소의 첫 새끼는 부리지 말고 네 양의 첫 새끼의 털은 깎지 말고’.. 수컷도 주고 암컷도 주고, 첫 번째 것도 주고 두 번째 것도 주고, 소도 주고 양도 주고 염소도 주겠다는 것으로 많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본래 아무것도 없던 사람들에게 넉넉하게 주시고 난 뒤 그 중에서 일부를 떼어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 저에게 10억만 주시면 십일조가 아니라 십이조 바치겠습니다.’ 라고 기도하는 사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계산을 잘합니까? 아무것도 없던 사람인데 그렇게 넉넉하게 주시면 반을 떼어도 반이 남으니 얼마나 많은 돈들이 남습니까? 하나님께서 지금 이 이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예 하나를 떼고 열 개가 아니라 아홉 개만 주시면 되는데 왜 이렇게 복잡하게 열 개를 주시고 난 뒤 하나를 떼어 달라고 하시는 것일까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알고 싶으시고 여러분들에게 가르치고 싶으신 것입니다. ‘저 사람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자기의 소유가 아니라 내 것, 하나님의 것인지 알고나 있는가?’ 라는 것입니다. 본래 이 사람들은 아무것도 없던 사람이고 버는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넉넉하게 살 수 있는 것이 모두 다 내 하나님 은예이고 하나님의 득인 것을 알고나 있는지 하나님도 알고 싶고 여러분들에게 가르치고 싶으신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오늘 이같이 네게 명령하노라’(신15:15) 라고 말씀하십니다. 다 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계속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확인하고 싶고 여러분들로 하여금 알게 하고 싶습니다. 복은 누릴만한 사람만 누린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것을 말라기에서 ‘만군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말3:7-9)라고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야, 이 도둑들아”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가 무엇을 도둑질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던 너희들에게 많은 것을 맡기고 그 중에서 1/10만 달라고 했더니 너희들은 우리가 그 1/10을 바칠 이유가 어디 있느냐? 라고 말하니 도둑이 아니고 무엇이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이 어리석은 사람들아, 제대로 한 번 바쳐보아라, 여러분의 것이 아니라 내 것, 하나님의 것을 제대로 한 번 돌려줘봐라. 내가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하겠는가?’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말라기에서는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나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 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말3:10-12) 라고 말씀하십니다. 알라는 말씀입니다. 배우라는 말씀입니다. 까짓 머리로 계산해서 바치지 않으면 득이고 손해를 덜 보는 것이니 저 사람보다 손해가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어리석고 바보 같은 생각을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오른쪽에 갈 사람, 왼쪽으로 갈 사람으로 분류하십니다. 이것을 마태복음에서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마25:31-33) 라고 말씀하십니다. 양과 염소는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목자는 확실하게 압니다. 어떤 것이 양이고 어떤 것이 염소인지 너무나 분명하게 압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엄정하고 엄숙한 선언입니다. 틀림없이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왼쪽으로 어떤 사람은 오른쪽으로, 구원받을 사람은 이쪽으로 구원받지 못할 사람은 저쪽으로 또 복을 받을 사람은 이쪽으로 복을 받지 못한 사람은 저쪽으로 분명하게 분류하실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틈틈이 여러분들을 ‘저 사람은 받을 만한 사람인가? 계속 주어야할 사람인가? 더 이상 주지 못할 사람인가?’ 테스트하십니다. 더 이상 주어서는 안 될 사람에게는 주시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왕 주신 것을 다 회수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받은 것을 줄만한 사람에게 다 주십니다. 게으름 부리고 순종하지 않은 사람의 한 달란트를 빼앗아서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십니다. 여러분 가운데 맛보기 정도가 아니라 진짜 좋은 것을 받을만한 사람이 누구인지 계속해서 보고 계십니다. 이것을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신15:4-6)라고 성경에서 분명하게 보여주십니다. 경제적인 것만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또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라는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15:9-11) 라고 말씀하시고 18절에서도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경제, 자녀문제, 건강문제 이것이 다 하나님이 주신 복에 포함됩니다.
록펠러가 세계적인 대부호로 성공하고 난 후 자서전을 썼습니다. 그 자서전에서 자신의 성공비결을 밝힙니다. 한 마디로 이렇게 말합니다. ‘그것은 어렸을 때 어머니와 세 가지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평생 지킨 것 때문에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하나는 교회에 가면 맨 앞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늘 목사님의 말씀을 따르고 무슨 일이든지 교회에서 정한 것에 대해서 불평하지 말고 항상 순종하라는 것이며 세 번째는 철저한 십일조를 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 어머니 말씀에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하나님께서 출애굽기 33장에서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출33:19) 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들이 은혜를 받고 긍휼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은혜 베풀만한 사람이 되는 사람, 긍휼히 여길만한 사람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와 긍휼을 받는 삶을 사는 여러분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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