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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4)-마태복음 4: 1~11
    2014-11-26 15:08:49
    관리자
    조회수   2101
    마태복음(4)





    마태복음 4: 1~11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이 시험은 테스트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테스트하는 존재를 마귀라고 말씀합니다. 1절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사’ 라고 말씀하고, 5절에서도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라고 마귀를 말씀하고 8절에서도 마귀라고 말씀합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마귀라고 하고 마가복음은 사탄이라는 말을 씁니다. 즉 마귀와 사탄은 같은 말이라는 것입니다.







    그 세 복음서 모두 예수님의 시험은 사실은 성령님에게 이끌림을 받은 시험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1절에서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시험한 존재가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의미가 몇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 신자들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상 살면서 어려운 일이 생기고 아주 난처하고 답답한 일이 생겼을 때 혹 이것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시험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여기에 들어가면 시험이 많이 쉬워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렵고 힘이 듭니다. ‘사탄이, 마귀가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지만 그 사탄과 마귀 위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무엇에든지 자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면 반드시 나로 하여금 이 시험을 능히 이기게 하실 것이다, 이 시험은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틀림없이 좋은 것을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그 시험은 특히 중요한 일, 큰 일을 해야 할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테스트하신 후, 아니라고 판단되실 때는 그 사람을 세우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의 그런 테스트는 중요한 일, 큰 일을 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사람에게 이 중요한 일, 이 큰 일, 이 귀한 일을 계속 맡길 수 있겠는지 이제는 안 되겠는지 판단하시기 위해서 그런 테스트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그러했습니다. 힘들게 왕으로 세워놓고 입지까지 다 갖추어 주신 후 살펴보니 무언가 좀 이상하셔서 테스트를 하셨습니다. 아말렉과 전쟁하라, 하면 당연하게 이길 것이다, 그리고 이기고난 뒤에는 어떻게 하라고 아주 엄하게 명령하셨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그 명령을 듣지 않았습니다.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그런 일을 할 만한 사람이 되지 못하면 조치를 취하십니다. 사울에게 있던 하나님의 영이 떠나버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악령이 사울을 사로잡아 고통이 따랐습니다. 한평생 분노에 휩싸여 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은혜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미션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이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사람들의 세상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의 세상, 사회에게도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바벨론 마지막 왕 벨사살 때입니다. 벨사살은 모든 환경이 다 자기에게 좋은 것으로 주어지게 되니 자기 분수를 알지 못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빼앗아온 그릇들로 술을 마시고 그 앞에서 우상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 무서운 줄 알지 못했습니다. 그 벨사살 왕 앞에 사람 손가락이 나타나서 ‘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 함량부족이라는 뜻의 글을 썼습니다. 그날 밤에 벨사살은 죽고 말았습니다. 바벨론 왕 벨사살은 자기가 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도 망하고 맙니다. 바벨론은 그렇게 망했습니다.



    큰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 하나님께서 중요한 일을 맡기신 사람 그리고 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일을 할 만한 사람으로 계속해서 자기 스스로를 단련시켜 나가야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연마시켜서 함량부족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날카로운 두 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나에게 맡겨주셨던 모든 것이 한꺼번에 날아가고 맙니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들, 기독교 신자들에게까지 시험을 하십니다.







    이제 볼 것은 마귀가 시험하는 시점입니다. 잘 기억해야합니다. 마귀는 승산이 없을 때는 덤벼들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다가 승산이 있을 때 덤벼듭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보니 다른 때는 도저히 이길 수 없었지만 이때는 자기가 이길 것 같았습니다. 시험으로 예수님을 넘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2절) 40일 금식하고 난 뒤입니다. 40일 금식하고 나면 참으로 배가 고픕니다. 얼마나 힘이 드는지 모릅니다. 일주일만 금식해도 3일이나 4일째가 되면 눈앞에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이 왔다 갔다 합니다. 때로는 평소 별로 안 좋아하던 것도 왔다 갔다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호빵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호빵이 왔다 갔다 했고 통닭도 왔다 갔다 했습니다. 나중에 금식 끝나고 난 뒤 교회 와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심방 간 집집마다 통닭을 대접해서 통닭 먹느라 혼 난 적이 있었습니다. 40일간 금식하면 정말로 힘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은 완전한 인간이셨기 때문에 40일 금식하고 난 뒤 얼마나 떡이 생각나셨겠습니까? 이것을 잘 아는 마귀가 온갖 말로 유혹을 합니다.



    이 말씀을 준비하다 옛날 저의 어머니가 당신이 시장하시면 밥쌀을 많이 넣는다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이 많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절박한 시점 이것이 참 위험한 때입니다. 배고픔이든지 어떤 형태이든지 절박한 것은 조심해야합니다. 인생인지라 절박한 일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절박한 일이 생길 때 절박한 것에 지지 마십시오. 붙들고 있지 마십시오. 절박이라는 것을 접시에 담아 우리 주님께 보내십시오. 주님께 보내버리면 나에게 그 절박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내가 붙들고 있기 때문에 힘듭니다. 정말로 배고프고 정말로 아쉽고 이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도 주님께 드리면 됩니다.







    또 하나는 내가 어떤 일을 이루었을 때, 굉장한 일을 했을 때입니다. 40일 금식 한 사람은 대단한 성취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한 일주일, 열흘만 금식해도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0일을 금식하고 나면 무슨 일이든 다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마귀가 덤벼든다는 말씀입니다. 얼마 전에 우리 자녀들의 대학 입학시험이 끝났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특히 원하던 대학에 들어갔을 때 조심시켜야합니다. 여기에 한 번 넘어지게 되면 평생 그것 때문에 장애인처럼 살아가야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제부터 인류구원이라는 아주 중차대한 일을 시작해야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여건이 다 갖추어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그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도 간혹 ‘초등학교 때 그 책 한권만 있었더라면…’ 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음악, 미술, 실과 등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는데 그 책이 없어서 공부하지 못한 채 중학교 입학시험을 치러 떨어져서 2차 중학교를 다녀야 했습니다. 그 중학교를 다닌 3년 동안 학교 모자를 쓰고 다니지 못하고 고등학교 들어가서야 모자를 쓰고 다녔습니다. 때때로 저는 ‘그 책만 있었더라면 중학교 시험에 떨어지지 않았을 텐데…, 밤새도록 울지 않았을 텐데…’ 라고 스스로 변명합니다. 또 ‘중학교 고등학교 다닐 때 마음대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만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대학 다닐 때 등록금 낼 때 제대로 낼 수만 있었더라면 군대 안 잡혀가고 2차 원서도 낼 수 있었을 텐데…’라고 여러 번 생각했습니다. 저는 1차 시험 끝나고 군대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다 변명입니다. 그런 여건이 다 갖추어졌더라도 그렇게 하지 못했을 텐데 말입니다. 이 때 마귀는 예수님도 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판단하여 이때야 말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덤벼든 것입니다.







    예수님께 대한 마귀의 시험은 세 가지였습니다. 이 시험 세 가지는 그러한 면에서 보면 모두 다 시험하는 마귀에게는 멋진 재료입니다.



    첫 번째는 돌로 떡을 만들라는 시험입니다. 이것을 3절에서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얼마든지 돌로 떡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굶주리고 있습니다. 정말로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돌로 떡을 만든다면 예수님 당신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만 하면 예수님은 이스라엘에서 위대한 영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를 위대하게 하는 일은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함정입니다. 많은 사람이 여기에 넘어지게 됩니다. 이 함정에 한번 빠지면 올라오지 못합니다. 내 이름을 한 번 내기 시작하면, 내 얼굴을 한 번 내기 시작하면 거기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평생 그렇게 살게 됩니다. 그것으로 끝입니다.







    또 마귀는 예수님을 유혹할 때 그냥 떡을 만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거든’이라는 말을 붙입니다. 예수님으로 하여금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도록 눈을 돌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지금 예수님에 대한 시험의 본질은 돌로 떡을 만드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사람들의 눈을 끌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인기를 얻고 존경을 받는다는 것이 옳은 것인지가 예수님의 본질인데 사탄은 예수님의 눈을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인지로 돌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차 하여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게 되면 여지없이 넘어지게 됩니다.



    하와가 여기에 넘어졌습니다. 뱀이 하와에게 달려들어 ‘하나님이 선악과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더냐? 라고 묻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 라는 말로 접근했습니다. 하와로 하여금 선악과가 아니라 다른 나무에 눈을 돌리도록 말한 것입니다. 뱀의 말에 휩쓸린 하와는 기어코 선악과를 먹는 데까지 끌려가고 맙니다.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선악과가 문제의 본질인데 다른 나무의 열매들을 생각하다 보니 먹고 만 것입니다. 마귀는 항상 이렇게 합니다.







    두 번째,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본문에서는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5-6절) 라고 기록합니다. 그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만 하면 그 아래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예수님은 환호를 받습니다. 위대한 영웅이다, 정말로 대단한 분이다, 저분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이고 저분이야 말로 위대한 이스라엘의 영웅이라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막 세상 일을 시작해야하므로 그것은 예수님께 너무나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귀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찌르고 들어온 것입니다. 예수님에게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사람들에게 영웅 칭호를 받고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이 옳은 일이냐 그렇지 않은가?’ 인데 마귀는 예수님으로 하여금 이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도록 또 예수님의 눈을 돌립니다. 만약 그렇게 하게 되면 앞으로 예수님이 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힘과 자기 능력으로 하는 것으로 됩니다. 내 힘으로 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인들의 함정이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했다, 내가 무엇을 이루었다는 쪽으로 가게 되면 결국은 하나님을 떠나가게 됩니다. 어떻게 하든 간에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것이 마귀가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사탄은 그것을 하기 위해서 그 예수님의 눈을 ‘또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라고 다른 곳으로 말을 돌리는 것입니다.







    거기다 한 걸음 더 나가서 마귀가 성경 말씀까지 들고 나옵니다. 6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라는 말씀은 시편 91장 11절 12절 말씀입니다. 그쪽으로 눈을 돌리는 동안 이것이 옳은 것인지 생각하지 못하도록 유혹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이처럼 모든 것을 다 동원합니다. 세상에서 정말로 귀한 것, 정말로 좋은 것, 여러분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다 동원합니다. 여러분들로 하여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세 번째, 사탄은 자기에게 엎드려 경배하기만 하면 천하만국과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곳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8-9절) 라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두 번이나 예수님 시험에 실패한 마귀는 비장의 무기를 꺼냅니다. 일을 그렇게 힘들고 어렵게 할 필요가 없다, 쉽게 하라, 예수를 믿어도 그렇게 힘들게 믿을 것이 없다, 믿기만 하면 된다, 일일이 순종할 필요 없다, 적당하게 믿으라고 말합니다. ‘쉽게 하라, 그 쉽게 하는 것은 바로 내 길이다, 하나님의 길은 힘들다, 온유해야하고 겸손해야하고 사랑해야하고 겸손해야하니 얼마나 힘이 드느냐? 나한테는 딱 하나 나한테 와서 엎드려 절하기만하면 되니 얼마나 쉬운가?’ 이렇게 유혹합니다. 세상 그렇게 힘들게 살지 말고 적당하게 요령껏 살고 신앙생활을 해도 그렇게 어렵게 하지 말고 쉽게 하라는 사탄의 이 말에는 하나님을 떠나라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아주 분명하게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14)라고 말씀하시면서 여러분들은 좁은 길, 좁은 문을 선택하여 그 길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힘들더라도 그것이 여러분이 사는 길이고 여러분들의 생명의 길이고 복락의 길이고 행복의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 번에 걸친 사탄의 모든 시험을 단번에 물리치십니다. 깨끗하게 이 세 번의 유혹을 물리친 데에는 공통된 것이 있었습니다. 다른 말은 일체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 마귀가 천하만국을 다 주겠다고 했을 때 네가 무어라고 그 모든 것을 주느냐, 천하만국은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옳은 말이긴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말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휩쓸리지 않으신 것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나도 그 정도는 안다, 나도 그런 경험을 했다, 나도 적어도 너만큼은 된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자꾸 말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일체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 말로 끝냈습니다. 그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4절) 라고 하나님으로 끝내셨습니다. 마귀는 다른 말에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지만 하나님 말만 나오면 벌벌 떨게 됩니다. 마귀에게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7절),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10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리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다고 할지라도 시험, 테스트를 받을 필요가 없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시험하셨습니다. 왜 그럴 필요가 없는 예수님에게 하나님께서 테스트 하셨을까요? 오늘 우리들을 위해서입니다.



    첫 번째, 시험이 절대로 필요 없는 예수님에게도 시험이 있었다, 따라서 당연히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시험이 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면 이 시험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이 시험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는 특별히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중에서 여러분들이 대단한 일, 위대한 일, 중요한 일을 하고 무언가 성취했을 때 이럴 때는 각별히 조심하라는 것이 하나님 말씀입니다.



    세 번째, 시험이 왔을 때 이런저런 말을 삼가고 말에 휩쓸리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시험이 왔을 때는 그저 하나님과 말하라, 이것이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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