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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36호(1학기 종강) - 갈 길이 아무리 깜깜해도, 세상이 아무리 험악해도.. ( 민수기 3:5~13)
    2025-07-06 07: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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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 길이 아무리 깜깜해도, 세상이 아무리 험악해도..

     민수기 3:5~13

     

    인간은 누구나 편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편애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편애는 못난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위대한 사람들, 위대한 사상가들도 사실은 편애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심지어 하나님도 어떤 사람을 편애하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성경 곳곳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치 오늘 본문에 나오는 레위 자손에게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레위 지파를 특별히아끼셨습니다. 전쟁할 때에도 그러했습니다. 한 사람의 군인이 아쉬운 판에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군대에서 면제시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단한 일을 시키시려고 면제시키신 것도 아닙니다. 회막을 설치하고 다시 뜯어내고 이동하고 관리하는 별것 아닌 일을 위해서 전체 이스라엘 인구의 1/12인 레위 지파를 군인에서 면제시키겠다는 말씀입니다.

    인구조사 때에도 다른 지파는 대충 조사하는 것 같았지만 레위 지파에 대해서는 아주 세밀하게 조사를 지시하셨습니다. 레위 지파의 세 아들 각각 집안의 숫자는 얼마이며 지휘관은 누구누구라고 일일이 지정해주셨습니다. 하는 일에 대해서도 다른 지파는 전체적으로 뭉뚱그려 각각 동서남북에 서서 전쟁을 한다는 정도만 말씀하셨지만 레위 지파에 대해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세 아들 중 한 아들은 이런 일을 하고 또 한 아들은 저런 일을 하고 나머지 한 아들은 이런 일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레위 지파 중 제사장으로 임명되는 사람의 옷 만드는 것까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셨고, 모자까지 어떤 모자를 써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제사장을 위임할 때에도 절차가 많았고 위임식 기간도 여러 날 동안 하게 하셨습니다. 한 글자 공간이 아쉬운 성경에서 아예 책 한 권 전체를 레위인을 위해서 할애하셨습니다. 그것이 레위기입니다.

     

    이 모든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레위인을 특별히 중하게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레위인을 내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생각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생각과는 달리 특별한 것을 보이시면 거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것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주변에 눈에 띌 만한 특별한 무엇이 없는데도 특별한 복을 받은 사람이 있을 때 거기에는 무언가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얼른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이 많이 힘듭니다. 다음 세대 때에는 더 힘들 것입니다. 훨씬 어렵고 복잡한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옛날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잘 시켰다고, 좋은 대학 갔다고 스펙을 많이 쌓았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할 일을 힘써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나, 우리에게는 세상의 주인으로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시고 무슨 일이긍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아는 것, 이것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식들에게 어마어마하게 중요합니다.

     

    레위인은 내 것이라는 하나님의 편애적인 말씀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우선 거기에는 논리와 근거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이집트의 첫아들들은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다 살려두었습니다. 그러면서 죽을 첫아들들을 살려주었기 때문에 그 아들들은 다 하나님 당신의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숫자만큼 레위인이라는 이름으로 소유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남자를 일 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 그 명수를 기록하라. 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내게 돌리고..’(40-41)

     

    이 말씀을 보면 어떤 면에서는 조금 심하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죽을 것을 안 죽이고 살려주었으니 다 나에게 내놓으라는 말씀입니다. 돈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그 돈을 찾아주면서 당신이 잃어버린 돈을 내가 찾아주었으니 그 돈을 전부 다내가 가지겠다는 것과 같은 것인데 상식에서 상당히 벗어난 논리입니다. 이런 잘못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실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심지어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명이 더 많은즉 속전으로 한 사람에 다섯 세겔씩 받되 성소의 세겔로 받으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그 더한 자의 속전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줄 것이니라’(46-48)

    이스라엘의 남자들 첫아들들이 레위 사람들보다 몇 명이 더 많으니까 그 수 만큼 돈으로 하나도 안 빠뜨리고 계산해서 끝전까지 다 다 받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것에는 틀림없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것입니다.

    ..도저히 가망이 없었던 너희들을 나 여호와가 구원한 것을 알라!

    계산 때문이 아닙니다. 챙기려는 것이 아닙니다. 알아라, 은혜를 알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생색내시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이 말씀입니다.

    이제 앞으로 있을 어려운 전쟁, 세상 전쟁, 인생 전쟁에서 구원받고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세상과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 바로 아는 것이다!’

    이 힘든 세상에서 구원받고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은 어떤 분인 줄 알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출애굽 때에 이집트에 재앙을 내려서 너희들을 구원했다. 한 가지 재앙에 이어서 두 번째 재앙 세 번째 재앙을 주었고 계속해서 열 번째 재앙까지 재앙을 내려 이집트가 항복하게 했다. 홍해가 가로막혀있을 때 바다가 육지의 마른 땅처럼 열어 무사히 건너게 했다. 나 하나님이 그렇게 했다!

    ..지나간 모든 일을 잘 기억하라. 그리고 앞으로 홍해같이 여러분의 앞길을 막는 장애가 있을 때 과거 너희를 나 하나님이 구원한 것을 기억하라! 그것을 알고 나를 의지하면 옛날에 이스라엘이 구원되었던 것처럼, 이스라엘이 승리한 것처럼 너희들도 구원을 얻고 승리하게 될 것이다.

     

    세상과 인생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점점 더 그럴 것입니다. 이 어려운 세상에서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자식들이 어떻게 구원받고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웃는 얼굴로 행복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아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큰 구원의 은혜를 입고서도 여기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그 많은 세월 동안 그 큰 고통을 당했습니다. 계속적으로 외적의 침입을 당했고 수탈을 당했습니다.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3천 년 가까이 나라를 잃어버렸습니다. 수백만 명이 아주 참혹하게 학살당했습니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십시오. 더 깊게, 더 많이 아십시오. 그리하면 세상 길이 아무리 깜깜한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새벽빛으로 비춰주실 것이고, 세상이 아무리 험악해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랑하는 아들딸을 하나님께서 은혜의 비로 촉촉하게 적셔주실 것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1. 하나님께서 내 삶에 베풀어주신 은혜는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2. 지금 내가 가장 많이 의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3. 하나님의 구별된 자녀로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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